사회

인테리어 업자, 여성 사는 집 현관 비번을 기억해놓고는...'끔찍'

안전고리가 떨어질 지경까지 실랑이

2021.10.27 07:30  

한 인테리어 업자가 공사 때 도어락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여성이 혼자 사는 아파트에 몰래 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충남 보령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여성 A씨는 갑자기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오려던 남성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 남성의 침입을 막고자 문고리를 붙들고 실랑이를 하면서 현관문 안전고리는 거의 떨어질 지경이 됐다고 한다.

남성은 근처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B씨였다. 폐쇄회로(CC)TV에는 B씨의 수상한 행동은 고스란히 담겼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B씨는 밖을 내다보며 분위기를 살폈고 계단을 내려온 A씨의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한 차례 자리를 비우더니 곧바로 돌아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B씨는 현재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A씨는 근처 집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러 아파트 단지를 계속 오는 B씨가 두려워 친척집으로 도망가다시피했다. A씨는 경찰 순찰 강화 등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