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서부경찰서는 12일 오전 6시14분쯤 김해시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부부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부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경찰에 인계됐다.
이 부부의 집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