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추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0.27%에서 '코로나19' 항체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전국민 중 일부를 표본 조사한 결과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부분 정부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걸러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이하 국건영)'를 통한 이 같은 코로나19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항체 보유율이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 제2부본부장은 "이는 유행지역과 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 등 적극적인 방역 대응의 결과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감염내과 및 예방의학·진단검사의학 전문가 자문결과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개 시·도(제주도 제외)의 국건영 조사 참여자 2248명(1월20일~4월30일 수집 검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6명(0.27%)이 항체 보유여부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했다. 서울 1명과 경기 4명, 경남 1명으로 이 중 경기 1명과 경남 1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방대본은 지역사회 집단면역 수준에 대한 확인을 위해 앞으로도 전국 시·도 및 유행 지역, 입영장정, 국건영 등을 통한 항체 보유율 조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