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위원장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40대 현역의원이 청년 최고위원을 하려는 것은 금가마를 타려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인터뷰 기사를 첨부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용(43) 의원이 일반 최고위원이 아닌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4.7 재보선 승리의 원동력은 국민의힘이 구축한 '혁신' 이미지였다.
이어 "그런데 이미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한 차례 당으로부터 기득권을 누리신 분이 어렵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정치인들의 지도부 진입을 위해 마련해 놓은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나온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꽃가마를 넘어 금가마를 타려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 최연소 출마자이자 유일한 '90년대생'으로, '90년생이 온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