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두 명의 청년이 운전 중 춤을 추다 저수지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트위터 계정 주인인 존 제이콥이 공유한 15초 길이의 틱톡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서부자바 카라왕의 한 도로를 운전하던 두 남성이 갑자기 양손을 흔들며 춤을 췄다. 두 사람은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에 몸을 맡겼다.
하지만 두 남성에게 불행이 닥쳤다. 운전대를 놓으며 춤을 추다 차량이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차량은 저수지에 절반 이상 들어갔고, 차 안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영상 말미에는 옷이 모두 젖은 채로 물에서 나와 허망하게 차를 바라보는 일행의 모습이 담겼다.
현지 경찰이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영상 속 운전자는 "졸음을 피하려고 춤을 췄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퍼지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은 "바람직한 결말이다", "한심하다", "철없이 행동하다가 제대로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틱톡은 15초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