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알바니아에서 마약범이 난폭하게 운전중인 차에 용감히 뛰어 들어 사람들을 지킨 영웅이 등장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의 보행자 전용 광장에서 스스로 제어를 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차량으로 한 청년이 운전석 창문을 통해 차량에 진입해 이를 진압했다. 이 영웅의 이름은 클로디안 엘케니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광장에서 난폭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차량의 폭주를 막기 위해 사람들이 차량 문을 열고 1차 진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곧이어 한 청년이 열린 운전석 창문을 향해 날아와 운전자를 제압하고 폭주하는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찰은 광장에서 난폭 운전을 하던 32세 운전자는 당시 마약에 취해 있었고 이 사람에게서 상당량의 대마초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운전자는 슈퍼 영웅에 의해 진압되기 전 차량 3대와 보행자 전용 광장을 보호하는 방호벽을 들이받았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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