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 사람이 사망해 있는 것을 한 농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쓰러져있던 여성은 1.5m 깊이 농수로 가장자리에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상하의 검은색 옷을 입은 채였다.
경찰은 여성의 신체가 물에 불어 있고, 배에 가스가 차 있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