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중훈, 대리운전기사 보내고 자기가 주차하다가 결국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는

2021.04.19 16:51  
박중훈, 대리운전기사 보내고 자기가 주차하다가 결국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배우 박종훈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까지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씨는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이 사는 아파트까지 왔으나, 입구에서 운전기사를 돌려보내고 자신이 직접 운전해 주차장까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측정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의 2배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박씨는 경찰이 도착하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2004년에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