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1일 오후 11시40분께 경기 양주시 옥정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폭발하는 굉음과 함께 불이 났다.
주민들은 '쾅, 쾅, 쾅 터지는 소리가 수차례 난 뒤 불이 났다'면서 잇따라 119에 신고했다.
한 주민이 포착한 현장 영상을 보면 아파트 경비원이 소화기로 끄려고 했지만 바람이 불어 역부족이었다.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5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 A씨는 "평소 분리수거장 주변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담배 꽁초를 소홀히 버려 생긴 불이 아닐까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