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캐딜락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4'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캐딜락은 XT4를 출시함으로써 Δ도심형 럭셔리 SUV XT5 Δ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Δ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XT4는 유광 블랙 매쉬그릴과 전후방 유광 페시아 인서트,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가 가운데 엠블럼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강인한 전면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캐딜락 SUV 중 유일하게 수직 L자형 라이팅 시그니처를 적용했다. 휠은 동급 최대 크기인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길이는 4595㎜이지만 2열 레그룸은 1004㎜, 헤드룸 970㎜, 숄더룸은 1400㎜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도 기본 637L, 2열 폴딩 시 1385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고급 브랜드인 만큼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XT4는 동급 유일하게 1열 운전석과 조수석에 마사지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장거리 운행 시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에어 이오나이저, 1열 열선·통풍시트, 2열 열선 시트도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13개의 프리미엄 스피커를 곳곳에 배치한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 자동주차기능, HD 서라운드 비전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XT4는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은 238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이다. 연비는 10km/ℓ(도심 8.8·고속도로 11.8)다.
특히 XT6에도 적용된 액티브 스포츠 섀시와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를 적용해 노면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코너링에서 한층 더 민첩하게 움직임을 제공한다.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뿐만 아니라 최근 높아지는 레저 등 야외활동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하는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XT4는 북미 기준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적용한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553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