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장관 딸이 자신의 아내가 근무하는 서울 한일병원에 인턴으로 합격한 것과 약사인 자신의 아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서 “이러니 기레기 소리 듣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조민의 인턴 합격도 축하했다.
정 의원은 “조국 딸과 정청래를 묶은 기사를 보며 웃펐다”면서 “아내는 현재 해당 병원의 약사부장으로 신입 약사를 뽑는 일에 관여한다. 그러나 의사는 의사들이 알아서 뽑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약사가 의사 뽑는 데 관여할 수 없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상식”이라며 “의혹을 유도하는 것은 치졸하고 비열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백만건의 기레기 홍수속에서 그래도 이를 악물고 의사시험 합격하고 인턴까지 합격한 조민 양의 멘탈에 경의를 표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만간 병원에 가서 조민에게 응원하고 오겠다”며 “의사 조민선생 인턴생활 열심히 하고 좋은 의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