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지난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 중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사람이 3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폭등하기 직전해 젊은 세대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마지막 차를 탄 셈이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소유건수 증가자는 123만8000명이었다.
주택 소유건수 증가자 중 30세 미만은 8만1500명, 30대(30~39세)는 29만9900명이었다. 각각 전체의 6.6%, 24.2%에 해당됐다.
이외에 40대가 32만1600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8만6100명(23.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주택 소유 감소자는 74만4000명이었다. 이 중 30세 미만은 1만7000명(2.3%)에 그쳤고 30대는 11만1000명(14.9%)였다.
이외에 50대(18만7300명, 25.2%)가 가장 많았고 40대(17만4500명, 23.5%)가 뒤를 이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