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스타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일부 누리꾼들의 무례한 보정 의혹 제기와 자녀 거론에 분노했다.
오또맘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친구, 언니가 직접 아이폰 일반 생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입니다. 필터도 안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컷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속에는 오또맘 자신이 길거리, 건물 내부와 로비, 수영장 등에서 찍은 일상 영상들이었다. 이는 일부 누리꾼들이 제기한 사진 보정과 앱 사용 등 의혹에 대한 반복영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속 오또맘은 우월하고 눈부신 보디라인과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오또맘은 근본 없는 악플을 모두 공개했고, 분노감을 함께 드러냈다.
오또맘에게 언어 폭력을 가한 누리꾼은 "다리 길이 팔척귀신이냐", "기울어진 비율 사기 거울 앞에서 찍은 거 안 믿는다", "라이브고 동영상이고 다 보정되는 시대이다", "실물 해명좀 해달라"라며 확신에 차 비아냥대며 그녀를 공격하기에 급급했다.
이에 오또맘은 한 네티즌에게 "아이 걸고 보정 하나도 안했다고 장담 가능하냐고?"라며 "유치하다 정말.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답변하겠다. 이 영상들 전혀 보정 없고 제 아이까지 왜 걸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 걸어도 좋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어 "영상에 언니가 나를 찍는 모습 잠깐 유리 벽에 비치는데 각도를 잡으려고 숙여서 찍지도 않았다"며 "내가 왜 이런 것으로 거짓말을 하겠나. 그러고 싶지도 않다"라고 밀했다.
또한 "댓글 DM(다이렉트 메시지) 그만 테러하라. 나도 여자이고 사람이라 실물보다 못난 굴욕 사진 가지고 실물이라고 돌아다니는 거 괴롭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방송 출연 욕심도 없고 내 사생활이 너무 노출될까봐 자칫 가족들에게 피해갈까 조심스러워 안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오또맘은 끝으로 "굴욕 사진은 그렇게 퍼나르면서 왜 내가 올린 생카메라 영상은 퍼나르지 않나. 심지어 그 굴욕 사진은 앱이었고 오늘 올린 이 영상들은 일반 생카메라인데"라고 불순한 의도에 대해 의아해하며 장문의 심경글을 마쳤다.
특히 인기 웹툰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미녀 작가 야옹이는 "왜냐면 언니처럼 예쁜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믿을 수가 없는 거예요"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누리꾼을 나무랐다.
오또맘은 뛰어난 미모와 몸매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진 SNS 스타로 팔로워만 79만 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시셈한 일부 악플러들이 오또맘에게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메시지 등을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오또맘의 나이는 1989년생으로, 32세이며 본명은 오태화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79만 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한편 오또맘은 6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이혼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