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 분(이명박 전 대통령) 문제만 확정 판결이 나왔고 아직 다른 한 분은 기다릴 사안이 있으니까 모두 마무리가 되면 그때 쯤 가서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판결까지 나오고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인가’라고 재차 묻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수순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공당으로서 창피한 노릇”이라며 “자기네들이 당헌당규 정해놓은 것을 상황이 변경됐다고 해서 핑계를 대며 당원투표라는 걸 통해 공천자를 내겠다는 건데, 마음에 안 들면 법리를 바꿔서 자기 뜻대로 하겠다는 발상 아니냐”며 질타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100% 국민경선을 하자는 일부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경선 준비위의 논의 중 그런 얘기도 나왔는데, 그러면 당원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타협선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선 규칙은 12월 중순쯤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