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언제 한 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시간을 밝히라고 한 적이나 있나"고 물은 데 대해 국민의당이 "노 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17년 3월 23일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가 인양된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은 꼭 밝혀야 함을 주장했다. 노 위원 주장대로 찍소리도 못한 게 아니라 큰 소리로 주장했다"며 "근거를 제시했으니 노 위원은 이제 찍소리도 하지 말고 함구해 주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당은 정치적 공세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모르면 배우고 알면 겸손하라고 했다"며 "부디 노웅래 최고위원은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하고 발언하는 상식적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노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대표를 향해 "찍소리도 못하다가 이제와 억지 짜맞추기로 문 대통령을 공격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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