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김정은 아프다던데? 그래서 김여정에게 통치권한을 넘겨?? 지금 북한 상황은...

국회정보위 간사 의원들 "글쎄..."

2020.08.21 09:1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1월 8차 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관영 조선중앙TV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의 당대회 개최는 5년 만이며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제시될 예정이다. (조선중앙TV 갈무리)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진 기자,이우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측근에게 통치 권한을 일부 위임했다는 국가정보원의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놓고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국회 정보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전날(20)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국정원 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도 당시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대해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건강 문제는) 전혀 없는 것 같다. 실질적으로 (국정원이) 여러 첩보를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 여러 가지 출처상 (건강 이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대남·대미 정책을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경제 분야 권한을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에게, 군사 분야 권한을 최부일 당 군정지도부 부장, 이병철 당 중앙군사위부위원장에게 이양했다는 국정원 보고를 놓고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임통치'에 대해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 김 위원장이 병상에 누워 통치행위를 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쿠데타에 의해 실권을 했을 경우뿐"이라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김 위원장의 리더십은 지금 행방불명된 상태"라며 "1인 영도자의 지도력을 대신해 위임 통치한다는 말은 모순이고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