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사실상 법무부를 움직이고 있는 인물은 추미애 장관이 아니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이 전날 SNS에 잘못된 사실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즉 "여당 2중대 대표라는 최강욱 의원은 최순실씨 같은 '비선'이 아니라 지금까지 나온 정황만으로도 '진짜 법무부 장관'은 최강욱씨가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며 최 대표가 '추미애의 최순실'이 아니라 사실상 법무부 장관이라고 했다.
앞서 추 장관은 14일 "지난 9일 출근을 하니 '최 아무개 의원과의 문건 유출 의혹' 보도가 나왔다"며 이에 대해 '아니다'라는 해명을 여러차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장관은 "애초에 저의 해명은 필요 없었던 것 같다"며 "일부 언론이 원하는 내용은 '최 의원=장관의 최순실'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었던 것"이라고 자신과 최 대표의 관련설 등 음모론을 꾸미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최강욱 대표가 추미애 장관의 비선이 아니라 정권실세라며 추 장관과 최 대표를 함께 공격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