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이승환 기자 = 또래 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해 경찰 수사를 받던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공동감금·공동폭행 혐의로 입건된 고등학생 A군(16)에 대한 구속영장이 25일 발부됐다.
서울관악경찰서는 A군을 이달 초 입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해 21일 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A군에 대한 구속수사 필요성을 심리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지인의 집에서 또 다른 친구 1명과 함께 B군(16)을 청테이프로 묶은 뒤 폭행하고 다음 날(9일) 오전까지 B군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행 수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