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뉴스1) 최대호 기자 = 자신이 다니는 가구공장의 사장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0일 살인, 방화 등 혐의로 A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6분쯤 광주시 초월읍의 한 가구공장에서 사장 B씨(5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가 평소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던 공장 내 주거용 컨테이너에 불을 낸 혐의도 받는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컨테이너에 불을 지른 뒤 B씨가 놀라 밖으로 나오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한 뒤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