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5년 만에 출시한 '올 뉴 아반떼', 뜻 알고보니..

스페인어였네요

2020.03.11 08:54  
7세대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 티저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7세대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 티저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7세대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1일 최초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한 7세대 모델이다.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조화를 이뤘다.

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의 아반떼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 누적 약 1380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준중형 세단이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 뉴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의 스포티한 조형미를 되살렸다.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짓점을 이루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 그릴'이 헤드램프와 통합된 형태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전면에서 후면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이 돋보인다. 후면부는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를 채택했다.

내장 디자인도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구현했다. 비행기 조종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는 스포티함과 개방감이 균형을 이룬다.


현대차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올 뉴 아반떼'를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됐다"며 "고정관념과 금기를 깬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