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취업준비생 10명 중 2명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서류전형에 합격하고도 면접에 불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서류전형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18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2명(18.8%)은 '서류전형에 합격했지만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가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중소기업 지원 구직자들 중에서는 10명 중 3명(26.1%)이 면접장에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외국계 기업(16.1%), 대기업(10.2%), 공기업 및 공공기관(8.2%)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 28.0%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취업전략이 있다'(복수 응답)고 응답했다. 가장 많은 전략으로는 '공채 대신 수시채용 기업 공략'(38.2%)이었다. 다음으로 Δ직무에세이나 포트폴리오 등 부족한 서류전형 보완(34.0%) Δ오프라인 취업 모임 대신 온라인 콘텐츠 활용(25.0%) Δ면접을 대비해 지원할 업종 및 기업 정보 보강(22.7%) Δ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스타트업으로 구직 범위 확장(19.0%) Δ취업 자신감이 하락하지 않도록 마인트 컨트롤(8.8%) 등의 순이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