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 해군 7함대사령부의 지휘함인 블루릿지함(USS·Blue Ridge)이 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방문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블루릿지함은 한미 해군의 우호 증진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하는 블루릿지함은 지난해 2월에도 양국 간 우호증진 차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배수량이 1만9600톤에 달하며 길이 194m, 폭 33m에 23노트의 속력으로 움직일 수 있다.
해군 관계자는 "블루릿지함은 정박 기간에 우리 해군과 한미 친선 체육활동, 연합공조 회의 등 양국 해군 간 친선·교류 협력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블루릿지함이 부산에 입항했을 당시 북한 매체가 "평화 흐름을 저해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발했다.
해군은 현재까지 블루릿지함과 계획된 연합훈련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에도 북한이 관영매체나 대남선전 매체를 통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