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향해 "고민하지 말고 춘천에 출마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서 출마를 요청하는데 계속 빼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나와 동갑이지만 정치선배이니 한 수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19대, 20대 총선 때 강원 춘천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
앞서 이 전 지사는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에서 이 대표의 제안에 따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4·15 총선에서 강원지역 출마 요청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