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데 대해 국민 절반의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 의원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29.9%, 찬성하는 편 23.1%) 응답이 53.0%로, 반대(매우 반대 24.6%, 반대하는 편 13.1%) 응답(37.7%)보다 15.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세부적으로 찬성 여론은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대구·경북(TK) 등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전 지역, 50대와 40대, 20대, 30대, 60대 이상을 비롯한 전 연령층,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는 PK,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