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허위신고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54분쯤 서울경찰청 남자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대전경찰청에 접수됐다. 이를 전달받은 서울경찰청은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2마리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30대 남성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11시30분쯤 경기 모처에서 허위신고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서는 A씨를 인계받는 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