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월요일마다 서울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을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성적목적공공장소 침입 및 건조밀 침입 혐의로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연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달 11일과 지난 11일 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잠복해 있다가 지난 18일 A씨를 여자 화장실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두 번의 신고가 모두 월요일에 발생한 점을 고려, 월요일인 지난 18일 잠복해 A씨를 입건했다.
회사원으로 밝혀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점은 인정했지만, 불법 촬영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또 동종 전과로 다른 경찰서에서 관리 중인 신상정보등록 대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