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필리핀 출신의 최초 귀화인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당 측은 "이자스민 전 의원이 최근 정의당에 입당계를 냈으며 당에서 입당 절차를 마쳤다. 현재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 당원"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최근까지도 한국당 소속이었던 이자스민 전 의원은 지난 10월 11일 한국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한 후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최근 입당 논의를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지난 1998년 귀화한 뒤 결혼이주여성 봉사단체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2011년 개봉된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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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