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한다.
14일 오비맥주는 국산맥주 소비진작을 위해 대표 브랜드 '카스'의 출고가를 2020년까지 4.7%인하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카스 병맥주 출고가(500㎖)가 1203.22원에서 1147원으로 내려간다.
오비맥주는 국산맥주 판매활성화와 소비촉진 유도를 기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내년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국산맥주 중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주류업계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국산 브랜드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가 인기를 끌면서 오비맥주가 대응 조치를 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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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