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유전보다 강력.. 당뇨병 위험 6배 높이는 '이것'

당뇨병 예방.. "무엇보다 체중 관리가 중요"

2019.09.20 13:57  


[파이낸셜뉴스] 유전이나 생활습관보다 '비만'이 당뇨병과 훨씬 더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기초대사연구소 연구팀은 "비만이 당뇨병 위험을 6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유럽 당뇨병 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식사-암-건강 코호트 전향 연구'에 참가한 남녀 9556명(50~65세)을 대상으로 평균 14.7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한 사람의 당뇨병 발병률이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 위험 유전자를 가지고 있거나, 나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것보다 당뇨병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당뇨병과 강력한 연관이 있는 193개 변이유전자 가운데 가장 많은 변이유전자를 가진 상위 20% 그룹은 가장 적게 가진 하위 20%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2배 높았다.

건강에 나쁜 4가지 생활습관(흡연·과음·운동 부족·나쁜 식습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그룹은 1가지 이하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20% 높았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당뇨병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비만'임을 보여준다"면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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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