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특검 요청".. 靑청원 30만↑

17만 동의 얻은 "조국 장관 예정자 특검 수사" 청원 반발로 등장?

2019.09.16 09:53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의혹에 관한 특검 수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8월 28일 게시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16일 오전 9시30분을 기준으로 33만1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 논란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라며 "야권 실세인만큼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려면, 야당이 그토록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현정권 하의 검찰보다 나 원내대표가 좋아하는 특검을 설치해 의혹을 해소하는 것을 나 원내대표도 바라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지난 8월 23일 게시된 '조국 법무부장관 예정자 특검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에 대한 반발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청원의 작성자는 "조국 예정자에 대한 탈세, 자녀 입학 특혜 등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현 정권의 실세라 불리는 만큼 의혹이 말끔이 해소되려면 청문회 해명으로는 부족해 보인다"라고 강조하며 조 장관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청원은 지금까지 17만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게 되면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청원 종료 한달 이내에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국민청원 #나경원 #조국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