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리빙

미혼 67% "추석에 고향 안가".. 뭐하나 봤더니

2위 '명절 잔소리' 때문 

2019.09.10 13:15  


[파이낸셜뉴스] 미혼남녀 3명 중 2명은 올 추석에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10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미혼남녀 416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1%가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로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32.7%)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명절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돼서"(19.4%)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15.6%) 등 순이었다.

귀향하지 않는 이들의 75.6%는 연휴 기간 추석 바캉스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추석 바캉스 유형은 ▲'호캉스'(42.8%)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국내 관광지 여행'(22.4%) ▲'해외여행'(17.3%)을 꼽은 경우도 많았다.

듀오 측은 "최근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습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미혼남녀가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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