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을 하던 외주 노동자가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2일 금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6분경 금천구청역에서 천안 방면으로 하행하던 열차에 40대 노동자 A씨가 치여 숨졌다.
외주 인력인 A씨는 금천구청역과 석수역 사이 선로에서 광케이블 공사를 위한 사전 조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점검 사항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수원·병점 방면 하행선 전동차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됐지만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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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