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반려견을 폭행한 유튜버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청원 마감일인 28일에 극적으로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7월 29일 "동물 학대 처벌 강화 그리고 유해 유튜브(유튜버 OOO) 단속 강화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국민청원에는 28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20만 13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 마감일인 28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청와대와 정부관계자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준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문제의 유튜버가 반려견을 학대한 상황을 설명하며 "반려동물 분양이 너무 쉽고 동물을 학대해도 처벌이 가벼워 이런 일이 반복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 어린 학생들까지 이용하는 유튜브에 유해한 콘텐츠가 방치되지 않도록 유튜브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7월 26일 생방송 도중 자신의 반려견을 폭행하고 침대에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시청자들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한 동물보호단체는 그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해당 유튜버는 경찰 수사를 거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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