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 속에서 3년 만에 건진 스마트폰 '정상 작동'.. 주인 반응은?

2019.08.13 17:10  

강 바닥에서 3년만에 건져올린 스마트폰이 정상 작동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12일(현지시간)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7월 29일 구이저우성 구이양의 강에서 스쿠버다이빙 훈련을 하던 구조대원들이 휴대전화 2대를 건져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강 바닥의 모래밭에서 방수팩에 넣어둔 스마트폰 2대를 발견하고 물 밖으로 가져왔다.

구조팀의 대장인 자이는 스마트폰의 물기를 제거하고 충전한 뒤 전원을 켜봤다.

놀랍게도 두개의 휴대전화 모두 전원이 들어왔으며 이상 없이 작동했다.

자이는 이 휴대전화가 커플의 소유일 것이라 추측했으며, 중국 말로 '영원히 함께'를 의미하는 숫자로 구성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연락처 목록을 확인한 후 주인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이 커플이 결혼에 골인한 사실도 알아냈다고.

스마트폰의 여성 주인은 자이에게 "2016년 8월 유람선에 탔다가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이 휴대전화가 내게 돌아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스토리일 것이다"라면서 "전화기를 되돌려받으면 사용하지 않고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잘 보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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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