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중요하다? 미혼남녀는 이상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성격보다 외모를 우선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453명(남성 221명·여성 232명)을 대상으로 '이상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4.8%가 '나만의 이상형이 확고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연애 상대와 이상형이 일치하지는 않았다.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답한 사람은 29.4%에 불과했다.
이상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미혼남녀 모두 '외모'(33.3%)를 꼽았다.
이어 ▲성격(28.5%) ▲가치관(16.6%) ▲경제력(6.2%) ▲취미(5.5%)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형이 아닌 사람이 고백을 한다면 어떨까? 절반에 가까운 43.7%가 이상형과 다르더라도 고백을 받아 준다고 답했다.
실제 연애에서는 이상형 외에도 다른 외부 요인이 다양하게 작용하는 셈이다.
남성(53.4%)이 여성(34.5%)보다 이상형과 다른 사람과의 연애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유독 까다로운 이상형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미혼남녀 23.6%가 '어떤 사람과 사귈지 궁금하다'고 답했고, 이어 ▲콧대가 높을 것 같다(21.6%) ▲다가가기 어렵다(21%)고 응답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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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