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성접대 관련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알려진 정 마담의 증언이 공개됐다.
8일 MBC '스트레이트'는 YG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등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 마담의 증언을 공개했다.
정 마담은 이날 방송을 통해 2014년 10월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이 떠난 유럽 원정에 대해 "자기가 시켰으니까 (유럽 원정은) '양현석이 가라고 해서 갔다' 그게 사실이니까"라고 말했다.
또 해외 원정의 대가 명목으로 양현석의 친구로부터 우리 돈 2억원 상당의 유로화 현금 다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마담은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은 술자리 이후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며,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야, 정 마담한테도 얘기하지 말고 너랑 나랑만 만나자' 이렇게 했으면 내가 알 수가 없다"면서 "누가 본 적도 간 적도, 이야기 들은 적이 아예 없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월 27일 YG의 성접대 의혹 보도 이후 정 마담을 6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그러나 YG 측은 조 로우 일행을 만났을 때, 정 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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