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70대, 3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동생과 함께 생활하던 중 투자문제로 생긴 갈등 ㅜ.ㅜ

2019.07.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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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집을 나간 70대가 실종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충북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쯤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한 야산 골짜기에서 A씨(71)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팀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나무에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집을 나간 당일(2일) 숨진 것으로 추측하고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쯤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며 동생 B씨(67)가 5일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 소방, 군부대, 마을주민 등 80여명과 지방청 드론팀 등이 동원돼 수색을 했다.

A씨는 3년 전 부인과 사별한 후 동생과 함께 생활하던 중 투자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