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내달 7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출된 갤럭시노트10의 보호 케이스 렌더링에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의 보호 케이스 렌더링을 공개한 미국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3.5mm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사라지고 상단에는 리모컨의 기능을 하는 '적외선 블라스터(IR blaster)'가 탑재될 전망이다.
그간 이어폰 단자도 사라질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왔는데 이번 케이스 렌더링 이미지 유출로 이같은 추측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어폰 연결 구멍 크기가 지름 3.5mm이기에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자를 없애는 게 필수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사이에는 크기와 카메라를 제외한 디자인 차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 모두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중앙으로 이동하고, 후면에는 3단 가변 조리개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들이 세로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단 갤럭시노트10+는 후면 LED 플래시 밑에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3D ToF(Time-of-Flight)' 센서도 달릴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8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를 공개한다.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S10처럼 LTE와 5G 모델이 각각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는 5G 버전만 출시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