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보다 金낫다' 정용기, 논란일자 울컥 "왜.."

'김정은은 야만적'이란 말을 왜 뺐나

2019.06.01 11:24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9년 자유한국당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장에서 인사말 및 정책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2019.5.3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전체 발언 동영상 SNS 올려…"악의없다면 문제없다 판단할 것"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1일 자신을 둘러싼 막말 논란을 두고 "인사권자로서 대통령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한 얘기를 왜 왜곡하나"라고 반박했다.

정 의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발언 가지고 말이 많다.
그래서 전체 발언을 동영상으로 올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악의를 갖고 왜곡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북한에 인권이 없고, 김정은은 야만적'이라는 말을 빼고 보도한 매체의 의도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앞서 정 의장은 전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모도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