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6억짜리 페라리 몰고 달아난 시승자.. 결말은?

딜러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엑셀 밟고 달아나

2019.05.16 16:53  

독일에서 26억짜리 페라리를 시승하던 한 남성이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중고차 판매점에 들른 남성이 1985년형 페라리 '288 GTO'의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두시간의 시험 주행을 하고 난 뒤 차량을 반납해야 했다.

하지만 딜러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는 재빨리 엑셀을 밟아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틀 뒤 뒤셀도르프 중심가의 한 차고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페라리 288 GTO는 당시 272대만 생산된 차량으로 가격은 200만유로(약 26억)를 호가한다.

판매점에 따르면 이 페라리의 전 소유주는 포뮬러1(F1) 유명 드라이버 에디 어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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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