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4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B(62)씨를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건축업에 종사하던 B씨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사업에 투자하면 빌라 1채를 준다고 해서 10년간 2억3000만원가량을 빌려줬지만, 빌라도 돈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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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