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된 아들을 심하게 때려 죽인 미국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지난 12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호세 아빌라-아구르시아(33)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멤피스 경찰은 젖먹이 아이가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는 아이 엄마의 신고를 받고 자택으로 출동했다.
이 아이는 머리에 심한 외상을 입고 사망했다. 두개골과 늑골이 골절된 상태였으며, 폐렴도 앓고 있었다.
검시관은 이 아이가 살해당했다고 결론지었다.
아이의 엄마는 "아구르시아가 아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닌 것을 알고 분노했다"라면서 "그가 아이의 머리를 마구 때린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구르시아는 아동 학대 및 1급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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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