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남해 한 주택에 불이나자 70대 딸이 90대의 어머니를 모시고 대피하다가 화상을 입었다.
1일 오전 4시34분쯤 남해군 삼동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최모씨(71·여)가 중상을 입고, 김모씨(91·여)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딸이 연기 때문에 잠에서 깼다가 화재를 인지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딸의 상의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3도 화상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주택 내부 6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고 7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16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