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내를 일주일간 때려 죽인 남편의 황당한 이유

두 명의 자식이 아파 퇴마의식을 하다가..

2019.02.28 16:09  

중국에서 뱀 귀신이 씌었다며 남편이 부인을 때려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신문은 지난 2017년 11월 후난성의 한 마을에 거주하는 후모씨(33)가 퇴마의식을 하다 숨졌다고 28일 보도했다.

후씨는 무당의 말을 믿고 퇴마의식을 거행하다 변을 당했다.

후씨의 아이 두 명이 모두 아팠는데, 마을의 무당이 엄마에게 뱀귀신이 씌었다며 퇴마의식을 할 것을 권유한 것이다.

무당은 귀신을 쫓기 위해 이 여성의 다리와 허리 등을 일주일간 때렸고, 여성은 결국 구타에 의한 쇼크로 사망했다.

경찰 수사 결과 당시 무당 뿐만 아니라 남편과 시동생도 퇴마의식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퇴마의식을 위해 후씨를 일주일동안 때렸다. 그는 남편이 휘두른 회초리에 맞아 결국 숨졌다.


경찰은 무당과 남편 등 남성 3인을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10~20년의 실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중국 시골 지역은 아직도 귀신을 물리치기 위한 퇴마의식이 자행되는 등 미신 숭배 풍속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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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