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엔 이게 없어요" 초등생 눈물의 손편지에 대통령이 내놓은 특단의 대답

입력 2026.11.03 11:11수정 2026.11.03 13:46
이 대통령, SNS에 포항 기북초 6학년 학생들이 보낸 손편지 공유
"우리 동네엔 이게 없어요" 초등생 눈물의 손편지에 대통령이 내놓은 특단의 대답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포항 기북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보낸 친필편지를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거 지역에 문화시설이 없다는 초등학생들의 편지를 받고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우리 동네에는 영화관도, 공연장도, 미술관도 없다"며 '어린이 문화패스'를 만들어달라는 지방 초등학생들의 요청을 받고 "거리가 멀어 문화생활이 어려운 친구들도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방법을 꼭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포항 기북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청와대로 보낸 손 편지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학생들의 편지에는 "영화 보려면 차로 40분, 버스로 1시간을 가야 한다. TV에서 도시 아이들이 뮤지컬을 보고 박물관에서 체험하는 게 부럽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우리 학교는 작지만, 우리가 보고 싶은 세상까지 작지는 않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고 초등학생들의 손 편지 내용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어린이 문화패스' 제안에 대해 "아이디어 고맙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SNS에 이 대통령의 게시물을 인용한 뒤 "대통령님, 주위에 문화 시설이 부족한 어린이들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편지를 쓴 초등학생들에게는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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