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들이받고 어린이집 돌진한 운전자 "급발진" 주장

입력 2026.10.29 08:11수정 2026.10.29 10:41
택시 들이받고 어린이집 돌진한 운전자 "급발진" 주장
28일 오전 9시2분께 전남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8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70대 B씨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인근 어린이집 입구로 돌진했다. 2026.10.28. /사진=뉴시스(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8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주행 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등원 시간대 어린이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80대 A씨가 몰던 SUV가 주행 중이던 택시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A씨 차량은 이후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올라탄 뒤 한 어린이집 입구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해당 어린이집은 별도의 정원이나 놀이터 없이 건물이 인도와 바로 맞닿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에는 교사와 어린이 등 5~6명이 막 등원해 있었다. 이들은 사고 지점과 떨어진 교실에 머물고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어린이집 건너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와 도로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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