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976년생 올해 50세 나이로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늦깎이 신입 공무원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나이 50에 9급 합격해서 첫 출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 단지 내 스터디 카페에서 홀로 공부하며 시험을 준비한 끝에 50세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발령을 앞두고 새로운 직장 생활에 대한 고민도 많았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었고 현재는 출근 2주 차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걱정했던 것보다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는 그는 "좋은 선임들을 만났다"며 "질문할 때마다 인상 한 번 쓰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격려해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자신 역시 "나이와 상관없이 늘 막내라는 마음으로 다소 느리더라도 성실하게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A씨는 급여에 비해 복지가 괜찮고 관련 경력이 있다면 호봉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장점으로 꼽았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다"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전하는 동시에 늦은 나이에 공무원 시험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내보라고 조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뭘 해도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본받고 싶다",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낸 것도 멋있고, 합격까지 너무 대단한 것 같다" "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 살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