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와 달별들, 더블 싱글 '마도로스 여인'…원초적 온기와 낭만

입력 2026.10.23 15:21수정 2026.10.23 15:21
김일두와 달별들, 더블 싱글 '마도로스 여인'…원초적 온기와 낭만
[서울=뉴시스] 김일두. (사진 = 김일두 측 제공) 2026.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일두와 밴드 달별들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김일두와 달별들'이 더블 싱글 '마도로스 여인'을 냈다고 김일두 측이 23일 밝혔다.

통기타 한 대의 투박한 호흡으로 정서를 장악해온 김일두의 세계가 밴드 사운드와 만나 외연을 넓혔다. 타이틀곡 '마도로스 여인'은 떠나간 이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안녕을 비는 순정의 노래다. 덤덤하게 읊조리는 보컬 뒤로 밴드 연주가 켜켜이 얹히며 묵직한 잔향을 남긴다. 슬픔을 에두르지 않고 날것의 언어로 직시하는 노랫말이 짙은 위로를 건넨다.

함께 실린 '뜨거운 불'은 무대 위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포착한 듯한 록 트랙이다.
가슴 밑바닥에서 솟구치는 에너지와 질주감 있는 앙상블이 타이틀곡과는 또 다르게 역동적이다.

이들은 지리산 천왕봉 자락인 전북 남원 인월(引月) 마을에서 의기투합했다. 인디 신에서 독자적인 결을 벼려온 김일두의 날선 진심과 달별들의 호흡이 맞물려, 투박하지만 단단한 소리의 질감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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