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머리 다친 9살 아이 가족, 구급대원에 자필편지

입력 2026.10.22 13:51수정 2026.10.22 13:53
울산서 머리 다친 9살 아이 가족, 구급대원에 자필편지
[울산=뉴시스] 울산 북부소방서 염포119안전센터에 도착한 감사 편지와 선물. (사진=북부소방서)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부소방서 염포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머리를 다친 어린이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한 데 대해 가족이 감사편지와 과일을 전달했다.

22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염포119안전센터는 지난 20일 구급 출동으로 도움을 받은 어린이와 가족으로부터 감사 편지와 위문품을 받았다.

앞서 지난 18일 낮 12시께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9살 어린이가 나무에 올라갔다가 나무가 부러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출혈이 발생한 어린이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놀란 보호자를 진정시키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어린이는 치료를 받고 머리에 별다른 이상 없이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서 머리 다친 9살 아이 가족, 구급대원에 자필편지
[울산=뉴시스] 울산 북부소방서 염포119안전센터에 도착한 감사 편지. (사진=북부소방서)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진정시켜 주시고 신속하게 출동해 주신 덕분에 아이가 아무런 문제 없이 다시 신나게 뛰어놀며 지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피하는 곳에 먼저 들어가고, 보기 힘든 사건·사고 현장에도 가장 먼저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고 소박한 선물이지만 소방·구급대원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염포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구급대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오히려 큰 감동을 받았다"며 "시민의 진심을 대원들에게 전달해 큰 격려로 삼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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