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전 연인' 사하라 레이 34세로 세상 떠나…길랭-바레 증후군은

입력 2026.10.20 15:30수정 2026.10.20 16:13
'저스틴 비버 전 연인' 사하라 레이 34세로 세상 떠나…길랭-바레 증후군은
[서울=뉴시스] 호주 출신 모델 사하라 레이가 향년 34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출처=사하라 레이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호주 출신 모델 사하라 레이가 첫 아이를 출산한 지 몇 달 만에 향년 34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레이의 가족은 이날 TMZ에 레이가 전날 밤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밝혔다. 가족은 "그녀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는 2024년 자가면역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교통사고를 겪은 뒤 다리가 마비돼 걷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면역체계가 말초신경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근력 약화나 마비 등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는 당시 틱톡 영상에서 "허벅지 윗부분부터 발끝까지 마비됐다. 전혀 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몸이 극심한 충격을 받은 뒤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후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레이는 지난 1월 딸 스노우를 출산했다. 출산을 앞두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 오후 8시에 유도분만을 한다. 정말 설레고 긴장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딸의 모습을 처음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알려진 SNS 게시물은 지난 7월 올린 딸의 사진이었다. 레이는 사진에 "내 온 마음, 아기 스노우"라는 글을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지인들도 애도를 표했다. 레이의 친구 베키 헌은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사하라는 순수하고 마음이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너와 네 가족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너진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유명 서퍼로 알려진 토니 레이의 딸인 레이는 2016년 비버와 교제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이 하와이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23년에는 가수 모드 선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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